
[사진=OECD 페이스북]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2일 발표한 경제전망을 통해 인도의 2020/2021년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5.1%로 예측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폐렴(COVID19)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로 지난해 11월에 발표한 6.2%에서 1.1% 포인트 하향수정했다. 수정폭은 중국의 0.8% 포인트를 상회했다.
OECD는 금융시장 및 관광업계에 대한 악영향과 서프라이 체인의 혼란이 인도를 포함한 모든 주요 20개국・지역(G20)의 2020년 경제성장을 저해할 것이라고 지적하며, 2021/2022년도 성장률도 11월 6.4%에서 5.6%로 하향수정했다. 2019/2020년도 성장률은 4.9%로 예측했다.
세계의 올해 성장률 전망은 11월 2.9%에서 2.4%로 수정했다. 로런스 분 OECD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2.4%의 세계성장률은 2008년의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이며, 아시아태평양지역, 유럽, 북미 등 추가로 많은 나라에서 COVID19가 확산될 경우, 11월 당시 예측의 절반인 1.5%로 저하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분 이코노미스트에 의하면, 중국은 세계 GDP의 17%, 세계 무역의 11%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의 2020년 GDP 성장률은 11월보다 0.8% 포인트 낮은 4.9%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