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印 스타벅스, 매장 임대인에 3개월치 임대료 면제 요구... COVID-19 영향

미국 커피전문점 스타벅스의 인도 사업 운영사 타타 스타벅스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인도 정부가 발령한 전국 봉쇄령에 따라, 매장 임대인들에 대해 3개월치 임대료 면제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코노믹 타임즈(인터넷판)가 7일 이같이 전했다.

타타 스타벅스는 전국의 매장 임대인들에 보낸 서한을 통해, "일련의 사태에 따라, 임대료 및 관리비를 지불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주장하며, 3월 1일부터 3개월치 임대료 등의 면제를 요청했다. 타타 스타벅스는 전국에 185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인도의 외식업계는 신종 코로나 사태에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 이에 앞서 업계단체인 인도 레스토랑협회(NRAI)도 쇼핑몰 운영사 등에 대해, 임대료 면제를 비롯해 입주한 레스토랑에 지원책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