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의 파운드리 업체 UMC(聯華電子)가 일본 도시바 산하의 8인치 웨이퍼 공장 두 곳을 인수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28일자 타이완 경제일보가 이같이 전했다. 공장 두 곳을 100억타이완달러(약 364억엔)이하로 인수할 의향이라고 한다.
도시바 디바이스 & 스토리지의 홍보관계자는 28일, "시장의 억측에는 답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UMC는 지난해 10월, 후지츠세미컨덕터와의 합작 자회사인 미에후지츠(三重富士通)세미컨덕터(MIFS)를 544억엔으로 인수한 바 있다. 도시바 공장 인수가 실현되면 UMC는 일본 시장에 더욱 깊게 침투하게 된다.
UMC는 27일, "시장 소문에는 코멘트하지 않겠지만, 기업 인수에는 전향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8인치 웨이퍼는 최근 패널용 드라이버 IC 및 전원관리 IC 등의 수요확대에 따라,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