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 자율주행 시험장면 (사진=현대자동차 페이스북 캡쳐)]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전기차(EV),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육성을 전담하는 조직인 '미래자동차산업과'을 부 내에 신설한다고 밝혔다. 관련 업무를 자동차항공과에서 분리, 글로벌 자동차 산업 환경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미래자동차산업과는 ◇미래차 기술개발과 사업화 ◇판매 활성화 ◇인프라 조성 ◇관련산업과의 융합, 복합 ◇글로벌 규제 대응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미래자동차산업과 과장은 해당 분야에 전문지식을 갖춘 민간 경력자를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SNE리서치 등 국내외 주요 조사기관에 의하면, 2030년까지 일정 조건 하에서 자율주행이 가능한 '레벨 3' 이상의 자율주행차는 세계시장에서 판매되는 신차의 절반을 차지할 전망이다.
한국 정부는 2022년을 '미래차 대중화 원년'으로 설정, EV와 수소연료전지차(FCV)의 신차판매비율을 상향하고, 레벨 3의 자율주행차 개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