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의 시선】이동 통신사의 잇따른 아시아 진출

타무라 카즈테루/[번역]강지혜 ()18:29 28-04-2020
「무료」「경쟁」으로 나아가다
스마트폰의 프로 타무라 카즈테루(3)

일본에서는 올 4월부터 라쿠텐 모바일이 제4의 이동 통신사로써 새롭게 발돋움을 했습니다. 일본 내에서 새 이동 통신사의 출범은 이 모바일 이래 약 13년만으로, 아시아 각지로의 진출 움직임도 눈에 띕니다. 하여, 이번 회에서는 이동 통신사의 새 출범에 초점을 맞춰 보고자 합니다.
 

19년만에 이동 통신사가 새 출범한 싱가폴의 휴대전화 대리점 (사진=타무라 카즈테루)

근년도의 아시아 진출 사례를 들자면 2016년6월에 말레이시아의 YTL커뮤니케이션즈(에이스), 그해 월에 말레이시아의 위비・디지털(유니파이・모바일)과 인도의 리라이안스・지오・인포컴, 18년 3월에 미얀마의 텔레콤・인터네셔널・미얀마(마이텔)의 출범을 들수있습니다.

최근에는, 올해 3월31일에 싱가폴에서 약19년만에 새로 출범한 TPG텔레콤이 휴대전화 사업을 개시했습니다. 같은 해 중국의 차이나브로드캐스팅네트워크(중국광전,CBN)21년 중에는 필리핀의 딧트・텔레커뮤니티. 또한 아직 시기는 미정이지만 동티모르의 세스링크도 출범을 계획 중에 있습니다.

이동 통신사업을 하기위해서는 정부로부터 전파의 배당 및 면허 취득이 필요해서 기업의 의지만으로는 자유롭게 사업을 해나갈 수 없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신규 참여는 면허를 허가하는 정부의 정책에 따르게 되어있습니다.

디지털화 추진 및 스마트폰 보급에는 적절한 요금과 충분한 품질의 통신 서비스의 동반이 필요합니다만 신흥국에서는 통신망의 정비가 부족하거나 현지의 수입 수준에 대비하여 요금이 비싸거나 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새로이 출범하는 각 사의 요금 인하 및 품질향상 등을 기대하고 정부가 선두에 서서 새 출범을 지원하는 것에는 경쟁을 촉진시키고자 하는 바람이 담겨있다.

■「무료」를 캐치프레이즈로, 인도에서 단독 승리

인도에서는 지오가 신규 출범사 중 3년여만에 탑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기간한정 무료 서비스를제공하고 가입을 조건으로「지오폰」으로 불리는 기존형 휴대전화를 무료배포 하는 등「무료」를 캐치프레이즈로 고객층을 넓혀 나갔습니다.

그 외에도 풍부한 라인업의 스마트폰을 발표하여 인도 전역에서 솔선하여 고속통신을 도입 등으로 무료기간이 종료되어도 고객의 마음을 붙잡는데 성공했습니다.
 

인도에서 지오의 성공에 기여한「지오폰2」중국・상해의 전시회에서 (사진=타무라 카즈테루)

지오는 가격파괴에 성공하여 고속통신 보급에도 기여했습니다만, 결과적으로는 시장에 가격 경쟁이 격화하여 라이벌기업이 심각한 실적악화에 이르러 최종적으로는 지오도 포함하여 가격을 인상했습니다.

보급을 위해서는 적절한 요금의 실현이 중요합니다만 업계의 발전을 위해서는 기업이 계속해서 투자해 나갈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합니다. 과도한 가격경쟁은 업계의 붕괴를 초래하고 소비자의 이익도 지킬 수 없음을 정부도 소비자도 이해를 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신규출범 국가[그래프=NNA제공]

1년간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본의 라쿠텐 모바일은 인도에서 독자적 승리를 이룬 지오의방식을 참고로 한 것인지도 모릅니다. 라쿠텐 모바일은 통신망의 정비가 아직 충분치 않고 요금 징수 가능한 수준에 이르지 못했다 할 수 있겠습니다만 무료기간 중 고객기반을 잡고 통신망 정비를 이루어 유료화 될 때에 고객을 얼만큼 붙잡을 수 있을지가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라쿠텐 모바일의 크렉・아민 최고 기술 책임자(CTO)는 지오 출신으로 지오의 설립부터 성공을 경험했습니다만 일본과 인도의 시장환경은 완전이 다른 것이었습니다. 일본의 기존 이동 통신사는 세계최고수준의 통신망을 자랑하기 극심한 경쟁이 불가피 한 것입니다.

■외투기업 유치 농촌의 통신망 정비

미얀마에서는 휴대전화 시장의 개방에 따라 14년에 외국계기업 두 곳이 신규 출범하여 스마트폰의 보급률이 크게 상승했습니다. 그처럼 큰 변화는「세계에서 가장 기묘한 시장」이라 불릴만 한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농촌의 통신망 정비는 불충분하여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국내자본의 주도에 의한 새로운 이동 통신사를 필요로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18년3월 텔레콤・인터네셔널・미얀마(마이텔)이 신규 출범했습니다.

휴대전화 사업에 복귀한 텔레콤・말레이시아의 판매점 (사진=타무라 카즈테루)

출자비율은 복수의 미얀마 기업이 51%, 단일 베트남 기업이 49%. 미얀마기업이 과반수인 때문에 국내자본 주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베트남 기업의 힘을 빌려서 국내기업에 사업기회를 주는 것으로 국내기업의 활성화 또한 기대할 수 있습니다.

마이텔은 농촌을 강화하는 전략이 결실을 맺고 고객 유치에 성공하며 미얀마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섬나라인 필란드에서도 농촌의 통신망이 정비되어 있지 않은 것을 정부가 신규출범을 받아들이는 이유의 하나로 들고있습니다. 미얀마의 사례를 참고로 한 것인지도 모릅니다.

중국에서는 중국 광전이 신규 출범할 예정입니다만 그 외의 아시아 국가들과는 조금 사정이 다른데, 내수확대를 바라고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화웨이테크놀로지(화웨이), 중흥통신(ZTE)을 필두로 하는 미중 대립이나 북유럽을 중심으로한 안전상의 우려로 인해 기지국 및 스마트폰의 판매가 저하할 염려가 있습니다. 따라서 신규 출범으로 내수확대를 함으로서 중국기업의 활성화 및 경제발전으로 이어나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이동 통신사로서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전파를 송수신할 기지국을 전국에 설치할 필요가 있습니다. 라쿠텐 모바일이 기지국설치의 미비로 인해 서비스 개시를 반년후로 연기한 것은 알려져 있습니다만 지오 및 TPG텔레콤도 같은 이유로 사업 연기를 경험한바 있습니다. 면허를 취득해도 서비스 개시까지는 가시밭길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5G사업추진으로 경쟁이「협쟁」

이동 통신사를 늘려 경쟁을 촉진하려는 움직임을 자주 볼수 있습니다만 제5세대(5G)이동통신시스템 시대를 키워드로 하면 그것은「협쟁」이 됩니다.

5G는 전파의 특성상 기존보다 많은 기지국을 필요로 하고 막대한 설비투자를 필요로 합니다. 그렇기에 지금까지는 이동통신사가 개별적으로 정비하던 기지국을 공유하는 등 경쟁기업간에 협력하며 경쟁하는 협쟁을 추진하려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습니다.

5G일색의 중국・다롄 중국전신의 판매점 (사진=타무라 카즈테루)

예를들어 중국에서는 중국연합통신(차이나・유니콤)과 중국전신집단(차이나・텔레콤)이 지역별로 분담하여 5G망을 공동으로 정비합니다. 또한 싱가폴 및 말레이시아에서 정부가 발급하는5G면허수는 이동통신사수보다 적어서 싱가폴에서는 스타허브・모바일과M1가 공동으로 5G면허를 신청했습니다.

5G세대는 이동 통신사간의 협정에 더해 경쟁동지가 일부 함께 협력을 하는「협정」방식 또한 주목 해볼만 할 것 입니다.

<프로필>
田村和輝(타무라・카즈테루)

시가현 출신. 통신업계 우옷챠. 프리랜서로 활동. 휴대전화 관련 웹사이트를 운영하고 아시아를 중심으로 세계 휴대전화 소식을 전함.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의 모든 국가에서 휴대 전화 회선을 계약. 최근에는 아시아 이외에도 손을 뻗치고 있다. 일본인 여행객이 적은 국가와 지역사정에 밝고, 중동에서는 가장 먼저 5G를 체험. 국내외 발표회 및 전시회에도 참가.

※특집「아시아 취재 노트」는 아시아경제를 전하는 NNA의 무료 매체「NNA칸파사르」2020년4월호<http://www.nna.jp/nnakanpasar/>에 게재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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