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정부는 2026년까지 외국인 관광객 3560만명 유치와 관광수입 1471억 링깃(약 5조 1300억 엔) 달성을 목표로 하는 ‘비지트 말레이시아 2026’을 6일 발표했다. 관광객 유치를 통해 국내경제를 성장시키겠다는 전략이다.
말레이시아항공의 모회사인 말레이시아 에비에이션 그룹(MAG) 산하 MAB 엔지니어링의 슬랑오르주 세팡 거점에서 이날 기념식이 개최됐다. 안와르 이브라힘 총리와 아맛 자힛 하미디 부총리, 파딜라 유소프 부총리, 띠옹 킹 씽 관광예술문화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안와르 총리는 본인의 페이스북에 비지트 말레이시아 2026의 목표달성에 자신감을 표명했다. 관광업은 자신이 이끄는 ‘MADANI(지속가능성, 배려, 존경, 혁신, 번영, 신뢰를 의미하는 말레이어 첫 글자를 딴 것) 정부’가 목표로 하는 지속가능성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지속가능한 관광과 경제성장을 촉진하는 동시에 외국인 관광객에 의미있는 경험을 제공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