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캄보디아 보건부 페이스북 캡쳐]
아시아개발은행(ADB)은 지난달 28일 발표한 '아시아경제전망(ADO) 2021'을 통해, 캄보디아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4.0%, 2022년은 5.5%가 될 것이라는 예측을 제시했다.
공업부문 성장률은 2021년 7.1%, 2022년 7%, 농업부문은 2021년 1.3%, 2022년 1.2%, 서비스 부문은 2021년 3.3%, 2022년 6.2%가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아울러 부동산과 건설은 올해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되는 한편, 관광업 회복에는 아직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크메르타임즈(인터넷판)가 28일 전한 바에 따르면, ADB 캄보디아 담당자는 수도 프놈펜과 인접한 칸달주 타크마우시에서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5일까지 실시되는 록다운(도시봉쇄)이 연장된다면, 경제성장 예측에는 영향이 생길 가능성을 시사했다.
데이빗 프리드먼 ADB 이코노미스트는 "성장률 예측에 활용된 많은 데이터는 3월 말 현재를 반영한 것이기 때문에, 도시봉쇄가 장기화되면 경제성장 예측에 영향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ADB의 스니야 둘라니자말 캄보디아 컨트리매니저는 "2020년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산의 영향으로 성장률이 -3.1%를 기록했으나, 정부가 현재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적절하게 대처하고 있기 때문에, 2021년은 플러스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가계수입은 증가하겠지만, 경제회복은 업종과 지역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정부는 필요로하는 사람들에게 적절한 지원을 실시하는게 중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