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통상산업부 산하 투자위원회(BOI)는 재벌기업 아얄라 코퍼레이션 산하 발전회사 ACEN이 북부 루손섬에서 추진하고 있는 태양광 발전 사업에 인허가 절차를 우선적으로 처리하는 ‘그린 레인’ 제도를 적용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ACEN은 신재생 에너지 자회사 산타크루즈 솔라 에너지를 통해 메트로 마닐라 북서부 잠발레스주 산마르셀리노에 태양광 발전설비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풀 가동 시 설비용량은 58만 7000kWp.
건설은 3단계로 추진되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1단계와 2단계는 이달 중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3단계 건설도 내년 말까지 완공될 전망이다.
ACEN이 그린 레인 제도의 적용을 받는 것은 이번으로 8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