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샤프는 1일, 타이완의 화장품 소매점 '미라다유행생활관(美華泰流行生活館)'을 운영하는 미라다(MIRADA, 美華泰)를 인수, 화장품 소매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인수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인수 후, 미라다는 판매 형태를 온라인 판매로 전환한다. 이달 중 타이완 사프 산하 쇼핑몰 '코코로 라이프(可購楽)' 내에 미라다 브랜드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개설해, 10월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브랜드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1000점 이상의 상품을 판매한다. '일본계 유행생활 백화점 판매 플랫폼'을 테마로, 화장품을 비롯해 미용잡화 및 생활용품, 샤프 가전제품 등도 구비한다.
미라다와 코코로 라이프의 기존 회원 수는 약 200만명.
타이완 샤프는 상품 라인업에 대한 차별화를 통해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라다는 올 3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매출 부진으로 경영난에 봉착, 지역 내에서 운영하는 15개 매장 운영을 6월 말까지 종료한다고 공급업체들에게 통보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