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의 재벌기업 로페즈 그룹의 발전 자회사 퍼스트젠은 21일, 액화천연가스(LNG)의 부유식 저장·재기화 설비(FSRU)의 임대계약을 위해 3개사에 입찰공고를 보냈다고 밝혔다. 이 설비는 일본의 도쿄가스와의 합작사 FGEN LNG가 바탕가스주에 건설하는 해상LNG수입기지에 설치된다.
입찰공고는 우선 입찰자로 지명된 노르웨이의 BW그룹 산하 BW가스, 호그LNG 산하 호그LNG아시아, 그리스의 가스로그 산하의 가스로그LNG서비시즈 등.
FGEN LNG의 LNG수입기지건설은 필리핀의 가스전 고갈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LNG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것. 9월 에너지부로부터 인가를 취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