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인더스트리올, "미얀마 봉제공장, 노동환경 악화"

하라다 아이코 기자/ [번역] 이경 (dorami@ajunews.com)12:26 03-02-2025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국제 노동조합 연맹 인더스트리올 글로벌 유니언(이하 인더스트리올)은 미얀마의 봉제업계의 강제노동 문제가 더욱 악화되고 있다고 지난달 22일 밝혔다.

 

인더스트리올은 2021년 2월 쿠데타 이후 미얀마 봉제업계의 노동환경이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다고 주장하며, 노동자들은 달성 불가능한 목표를 강요받고 연장근로를 할 수 밖에 없는 처지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임금 미지급과 아동취업 문제도 발생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군사정권이 노동조합을 불법조직으로 지정함에 따라 미얀마에는 사실상 제조업 노동조합이 없는 것과 같다는 지적마저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노동자의 권리침해가 날로 심해지고 있으며, 사측은 임금 미지급이나 강제노동 등에 항의하는 시위가 일어나면 군부에 군인 출동을 요청해 진압하고 있다고 인더스트리올은 밝혔다.

 

아울러 인더스트리올은 미얀마의 봉제업계 종사 노동자들은 임금 미지급과 가혹한 시간외 근로, 폭력, 협박 등 국제노동기구(ILO)의 강제노동 지표와 일치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11월 인더스트리올은 미얀마에서 사업활동을 지속하고 있는 유럽의 의류 대기업 3사에 대해 군사정권 하에서 강제노동과 착취가 횡행하는 환경에서 이익을 내고 있다고 비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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